관절이 뻣뻣해지고 둔탁해지는 통증을 유발하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관절이 무엇일까요? 관절은 뼈와 뼈를 연결해주는 곳을 말합니다.
관절의 구조는 뼈와 뼈 사이 관절액을 생성하는 얇은 막인 활막으로 싸여 있습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관절 활막의 염증반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입니다. 관절 활막의 지속적인 만성염증반응으로 인하여 관절의 연골 손상, 골 미란 이 일어나며, 결국은 관절의 파괴가 일어나 기능의 장애를 가져오는 것이 임상적 특징입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여러 가지 류머티즘 질환 중 하나로, 베체트병, 루푸스, 쇼그렌증후군, 강직 척추염 등 여러 류머티즘 병들 중의 하나입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골관절염에 이어 만성 관절염 중 두 번째로 많은 질병입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염증성 관절염 중에서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입니다. 어느 연령에서도 발병할 수 있지만, 주로 35~50세 연령대에 나타나며, 남녀 비율은 1:3으로 여성에게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 질병의 경과는 경한 소수 관절염부터 심한 기능적 장애를 수반하는 진행성 다기관 침범의 형태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또한 제대로 치료받지 않는 경우, 질병 발생 10년 정도 경과 후에는 환자의 50%에서 일상생활에 장애를 갖게 됩니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지속적인 통증, 피로감, 우울 증상으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낮아지고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며 심한 질병 상태의 기간이 길어지므로 인해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면역은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막아주는 기능을 말하며 면역에서 림프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림프구가 우리 몸의 일부를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으로 잘못 인식하면 여러 가지 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는데,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림프구가 우리 몸의 일부인 활막을 공격하고 결국 관절과 관절 주의의 뼈를 파괴하며, 피로감, 발열, 식욕감퇴, 체중감소 등의 전신적인 증세의 원인이 됩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 좌우 대칭적으로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발생 후 적어도 2년 이내에 진단받고 이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해야 결과가 좋기 때문에 초기의 증상을 잘 알아 두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손과 발의 관절이 붓고 아프며,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서 펴지지 않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과 더불어 피곤하며, 열감이 느껴질 때는 더욱더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대부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진행하게 되며, 아직 예방하거나 완치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치료로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습니다.
먼저 류머티즘성 관절염에서 관절이 붓고 아픈 증상을 좋아지게 하는 약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가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할 경우 위궤양 등의 소화기 부작용이 문제였는데, 최근에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한 약물들이 개발되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붓고 혈압이 상승하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고, 허혈 심장질환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도 염증을 조절해주지만 부어 둥그렇게 되고, 체중이 늘며, 당뇨병, 고혈압, 골다공증 등이 병 발달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소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에서 염증에 의한 증상이 조절되어도 관절의 파괴는 지속해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항 류머티즘성 약제를 사용하게 되며, 항 류머티즘성 약제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약물입니다. 대표적인 항 류머티즘성 약제로 메소트렉세이트가 있으며, 이 약물은 일주일에 한 번 복용하여야만 부작용이 적게 생깁니다. 항말라리아제, 설파살라진, 사이클로스포린, 레 인플루엔자도 마이드, 타크롤리무스 등도 항 류머티즘성 약제들입니다. 최근에 관절염의 발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이토킨인 종양괴사인자를 억제하는 주사제들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약제들은 위에 언급한 항 류머티즘성 약제들로 만족할 만한 효과가 없을 경우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결핵 감염 및 세균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투여 여부를 결정할 때 이득과 손실을 고려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가 좋은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기에 발견하여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 관절보호 요령을 잘 숙지하여 적용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서 물리치료를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원인 및 위험요인
1. 원인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습니다. 주로 유전적인 선천적 요인과 흡연과 같은 환경적 요인, 치주염과 같은 감염원에 노출되어 나타나는 면역 반응일 것이라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이유로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있는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사람에게서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면 30~50%에서 다른 쌍둥이에게도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유전자 중 HLA-DRB1, DR4라는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흡연이라든지 치주염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나 감염에 노출되면 항-CCP 항체라고 하는 자가항체가 만들어지고 이 자가항체는 관절의 활막을 공격하여 관절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전신적인 증상을 초래합니다.
2. 위험요인
2) 환경적 요인 : 흡연, silicate(1종 혹은 1종 이상의 금속 산화물과 실리카(SiO2)의 결합에 의해서 생긴 화합물) 노출, 커피, 비타민D, 차, 임신 등의 것들이 연관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연관성이 밝혀진 것은 흡연이 유일합니다.
증상
1.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현양상에 따른 임상양상
1) 점진적 발현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의 55~65%에서는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피로감, 미열, 전진적 근골격계 통증, 손가락이 붓는 느낌 등의 모호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이후 활막염 증상이 뚜렷해집니다. 전형적으로는 대칭적으로 관절을 침범하지만, 흔히 한 쪽 관절을 침범한 후에 다른 쪽 관절을 침범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비대칭적 침범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급성 또는 아급성 발현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의 8-15% 정도는 수일 내에 관절염 증상이 최고조에 이르는 급성 발현량 상을 보입니다. 급성 발현을 보이는 환자들은 점진적 발현 양상을 보이는 환자에 비해 관절 침범 이 비대칭성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급성 발현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감염성 관절염, 통풍, 외상성 관절염 등의 질환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5~20%의 환자들의 경우는 수주에 걸쳐 증상이 발현되어 아급성 발현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3) 재발성 류마티즘 양상의 발현
재발성 류머티즘은 1942년 Hench와 Rosenberg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는데, 통증이 관절 주변 부위에 발생하고 대개 부기와 발적이 동반되며, 증상은 수 시간 또는 수일 이내에 특별한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완전히 소실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통증 발작이 나타나지 않는 기간에 는 거의 무증상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 질환의 특징 중의 하나는 관절 및 관절 주변부의 증상이 이동성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런 재발성 류머티즘 환자 중 많게는 50% 정도가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이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고령에서 발현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발생은 60대까지 지속해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60세 이상에서 발생한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류머티즘성 인자가 적고 피하결절의 발생이 적을 뿐 아니라 젊은 나이에 발생한 환자에 비해 경증의 임상 경과를 취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류마티즘성 관절염 증상 더보기
'건강 > 성인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다공증은 무엇인가? (0) | 2022.05.23 |
---|---|
류마티즘성 관절염의 증상 (0) | 2022.05.22 |
칼슘의 이로움은 무엇일까? (0) | 2022.05.19 |
면역력이 부족하면 생기는 문제는? (0) | 2022.05.18 |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에이즈(AIDS)란? 한번에 파헤치기 (0) | 2022.05.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