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먹기만 하면 충분할까?
노화 방지에 중요한 것은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은 자연스레 평소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생기지요.
칼로리 섭취를 제한한다고 해서 1주일에 한 번만 적게 먹는 것은 별 효과가 없습니다. 꾸준히 적게 먹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만감이 들 때까지 먹었던 사람이라면 적게 먹는 일이 괴로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는 마음껏 먹을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곤약이나 해조류, 버섯류 등 칼로리가 낮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식품은 뱃속을 청소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럼 술은 어떨까요?
마시고 싶은데 무작정 참으려 하면 이것도 스트레스의 원인이 됩니다. 절대로 마시면 안 된다는 압박감을 느끼기보다는 적당한 양을 마시도록 합니다. 대신 술을 마실 때는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는 채소나 발효식품을 함께 먹으면 알코올 분해를 도와주는 소화효소를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발효 장아찌류 또는 당근, 셀러리 등의 채소에 된장이나 치즈를 곁들여 먹는 조합을 추천합니다.
체질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알코올 분해 효소의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켰기 때문인데, 술을 마시면 곧바로 새빨개지거나 속이 안 좋아지는 사람이 이런 유형에 속합니다. 알코올 분해효소도 미토콘드리아와 관계가 있습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강력한 효소가 미토콘드리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 역시 활성 산소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알코올 분해효소의 유전자가 변이하지 않아 술에 강한 유전자를 지닌 사람은 활성 산소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적게 먹는 것은 처음에는 공복이 괴로울지 몰라도 위는 먹는 음식량에 맞춰져 크기가 점점 작아지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말고 서서히 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무탄수화물 다이어트가 몸에 나쁘다고요?
만복 시의 70%의 양만 먹으라는 말은 칼로리를 제한하라는 의미입니다. 미토콘드리아는 포도당이 적을 때 많아지기 때문에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여 미토콘드리아를 늘리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한동안 유행했던 무탄수화물 다이어트는 바람직한 선택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뇌에까지 영양소를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탄수화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포도당이 부족해집니다. 무탄수화물 다이어트의 단점은 요요현상이 쉽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은 탄수화물을 전혀 섭취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포도당이 없는 환경에서는 아무리 미토콘드리아라도 에너지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있으면 문제없지만, 무탄수화물 다이어트와 같이 밥이나 빵과 같은 탄수화물을 아예 먹지 않고 과일이나 채소, 육류, 생선 등에만 의지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다이어트를 해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잡곡밥을 하루 세끼 중 한 공기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도라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리하지 않고 감량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곡류의 껍질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현미씩이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제6대 필수영양소인 식이섬유소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포만감을 지속할 수 있어 공복감을 달래줍니다. 소량의 탄수화물은 기초대사에서 대부분 소비되므로 살찔 우려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즉시 신체 대사에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암을 예방하는 식품이 무엇이 있을까?
오래 살고 싶다면 사망원인 제1위로 꼽히는 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 예방 또한 식습관을 조절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암을 예방하는 식품이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까요?
암을 예방하는 식품으로는 우선 마늘을 들 수 있습니다. 마늘에 함유된 유효성분 알리신은 비타민B군의 작용을 돕습니다. 비타민B군은 미토콘드리아 내의 TC A 회로를 회전시키는 데 작용하는 조효소입니다. 마늘의 독특한 냄새를 만드는 성분인 알리신은 비타민B1의 작용을 도와 에너지 생산 활성화에 도움을 줍니다. 이 밖에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의 십자화과 채소, 콩과 현미도 암을 예방하는 식품들입니다. 이 식품들은 모두 우수한 항산화력이 있어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B군을 함유한다는 점에서 현미도 추천하고 싶은 식품입니다. 쌀을 백미로 도정하면 정작 중요한 비타민B군은 깎여 나가고 맙니다. 쌀겨 부분에 중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있으므로 백미보다 현미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십자화과 채소에는 산소 자유라디칼(활성산소)을 안정화시켜 무해하게 만드는 SOD 효소를 체내에서 유도하여 합성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양배추나 가지 같은 채소입니다. 이 채소들은 미토콘드리아에서 나오는 산소 자유라디칼(활성산소)을 무해하시며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채소류는 소화효소를 비롯한 효소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 효소는 미토콘드리아가 활동하는 경로마다 관여하여 도움을 주므로 적절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복부지방을 없애려면 지방 섭취는 금물?
현대인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지방 섭취량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구화된 식생활은 생활습관병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또한 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에너지 생산에 소비되는 양 외에 나머지는 체내에 축적되면서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방을 전혀 섭취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지방 섭취가 부족하면 피부와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체내 호르몬 대사에 이상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지방을 아예 먹지 않기보다는 에너지 생산과 신체 유지에 필요한 분량만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될 수 있으면 식용유는 산화하기 쉬운 트랜스지방이 포함된 기름을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무엇보다 지방 섭취량을 적게 유지하는 것이 미토콘드리아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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