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100세 시대, 앞으로는 120세까지도 수명이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 120세까지 살면 좋을까요?
얼굴도 늙어 피부가 늘어지고 아픈 곳이 없는 몸을 갖게 된다면 120세를 살더라도 그것이 과연 행복한 일 일까요? 오래 살기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젊고 건강한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120세까지 살아야 정말 행복한 일 아닐까요?
그럼 노화를 방지하는 비밀이 무엇인지 알아야 최대한 노화를 느리게 진행해 우리가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장수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하면 더 활기차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장수의 비결은 심장이다?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몸 속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심장은 사람이 태어나서 죽기까지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항상 움직여서 생명 활동을 유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심장근육은 뇌가 명령을 보내지 않아도 알아서 움직이는 근육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처럼 심장은 끊임없이 움직여야만 하는 숙명을 타고났기 때문에 활동하는 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장근육에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가 다수 존재하며 언제나 심장이 움직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합니다.
심장이 멈추면 혈액의 흐름이 멎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몸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 공급이 차단되어 몸 전체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 때문에 심장은 밤낮없이 한순간도 쉬지 않고 활동을 계속해야 합니다. 그런데 심장은 한순간도 쉬지 않고 어떻게 계속 움직일까요? 그것은 미토콘드리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심장근육은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므로 항상 에너지를 대량으로 생산합니다. 심장이 피로를 느끼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지치지 않게 활동할 수 있도록 먼저 산소가 공급됩니다. 이때 산소가 충분하면 젖산이라는 피로물질이 생기지 않아 심장근육이 쉽게 지치지 않습니다.
또한 심장근육은 에너지 생산율이 높아 다른 근육에서 나타나기 쉬운 활성 산소의 피해를 보완합니다.
몸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유해한 활성 산소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심장은 많은 에너지를 생산해야 하므로 신체 기관 중에서 가장 유해한 산소의 피해를 받기 쉬울 것 같이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심장병이 아닙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볼 때 심장근육은 산소를 사용하면서도 활성산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효율이 높은 방식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또한 풍부하게 생산한 에너지로 활성 산소의 피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는 이론이 나옵니다.
심장은 많은 산소를 사용하여 다량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생산된 에너지는 활성 산소의 피해를 막습니다. 또한 정확히 필요한 만큼만 산소를 에너지로 변환하기 때문에 활성 산소가 발생하기 어려워 노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심장에서 노화 방지의 비밀을 찾을 수 있습니다.
노화의 신호는 피로감?
지나온 날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10대와 20대의 몸이 다름을 느끼신 적이 있으신가요? 20대와 30대, 40대, 50대로 해가 넘어갈수록 몸이 더욱 무거워지는 것을 분명히 느끼실 겁니다.
중년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이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힘들다는 생각이 앞설 때가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힘들다’는 느낌이 노화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동안에 몸의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몸은 어떤 상태일 때 힘들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일까요?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노화 방지
사람은 근육에 피로가 쌓였을 때도 힘들다고 느낍니다. 격렬한 운동을 하면 근육에 젖산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신호로 근육이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젖산은 포도당에서 피루브산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에너지를 만들고 난 뒤의 부산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젖산이 생성되면 혈관을 통해 간으로 이동하고 다시 피루브산을 거쳐 새로운 포도당으로 만들어집니다.
젖산까지 분해할 것 없이 피루브산 상태에서 멈춘다면 더 효율적으로 보일 테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근육 내에 젖산이 쌓이면 산도가 강해져서 더 이상 수축하지 못합니다.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근피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근육은 젖산이 쌓이면 힘들다는 신호를 보내 움직임을 멈춥니다. 더 이상 움직이면 에너지가 고갈되어 세포가 사멸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방지하고자 젖산을 만들어 신호를 보냄으로써 근육의 움직임에 브레이크를 거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용은 근육세포에서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모든 세포의 에너지가 고갈될 위험에 처하면 바로 활동을 멈추고 ‘힘들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이 신호가 일정 수위를 넘어서면 세포가 사멸하게 되어 노화로 이어집니다.
진정한 노화 방지는 활기차게 건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노화 방지를 실현하는 비결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힘들다’고 느끼고 있다면 몸 안의 세포 어딘가에서 에너지가 부족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것이 축적되면 노화로 이어집니다. 설령 눈에 보이는 젊음과 아름다움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몸 안의 에너지를 풍족하게 하는 노화 방지는 피로 해소 면에서도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심장 에너지에 중요한 역할과 생명의 근원이 되는 미토콘드리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화 방지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기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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