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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성인병

체온이 낮으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by 트루티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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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저체온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사람의 죽음은 보통 체온이 낮아져 차가워졌을 경우 판별합니다. 의학적으로는 뇌사나 심장 정지가 죽음의 판정 기준이지만, 일반 사람들은 체온이 느껴지지 않을 때 생명이 없다고 판단하지요.
이렇듯 생명과 체온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지만, 살아 있는 동안에는 일부러 의식하지 않더라도 체온은 늘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으므로 많은 사람이 체온 유지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율적으로 체온이 유지된다는 점이 새삼 감사하게 생각됩니다.
우리 몸의 체온은 높아도 문제, 낮아도 문제인데요. 이런 체온을 우리 몸에서 일정하게 유지하게 시켜 주는 기관은 어디일까요?



 





이 체온을 조절하고 있는 것은 자율신경입니다. 교감신경이 어느 정도 자극되고 있는 상태는 혈류의 순환이 좋으며, 영양과 산소가 세포 구석구석까지 이르러 발열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평소에 근육을 사용하고 있으면 발열을 일으켜 저체온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밤늦게까지 일하거나 무리한 생활을 하고 있으면 교감신경의 긴장 상태가 계속되어 혈관이 수축하므로 혈류에 장애가 일어나거나 체온도 내려가 버립니다.

 

그럼 편안하게 누워만 있으면 좋을까요?

부교감신경에 극단적으로 편중된 생활은 근육을 사용하는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므로 체온이 내려갑니다. 혈관 또한 지나치게 확장되어 혈액의 흐름이 나빠집니다.
결국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어느 쪽이든 지나치게 편중되면 저체온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활동과 휴식의 균형입니다.

잠시 자율신경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예시를 보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포스팅 하단에 이전에 써놓은 글을 링크해두었으니 살펴보세요.*)

체온을 유지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혈액을 통하여 그 조절을 하는 것이 자율신경입니다. 기본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할 때는 교감신경이, 에너지를 축적할 때는 부교감신경이 활동합니다. 
일하거나 운동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는 심장의 움직임이 빨라집니다. 혈압을 내리고 혈류를 증가시켜 대량의 산소를 온몸으로 보내 발열을 촉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교감신경입니다.
그와는 반대로 심장을 느긋하게 움직여 신체를 풀어 주고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는 것이 부교감신경의 기능입니다.



 





사람이 일상적으로 하는 활동은 에너지를 소비,축적하는 대사 에너지의 시스템에 의해 지탱되고 있습니다. 체온은 그 활동상태를 반영합니다.
우리들은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하루 중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중력을 거슬러 서 있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연소시켜 체온을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체온 유지를 위해서는 근육이 열을 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두면 저체온이 됩니다. 저체온이 되면 필요한 대사를 얻을 수 없으므로 중력에 거슬러 서 있을 힘이 없어지죠. 그래서 쉽게 피로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쓰러집니다.



 



"별거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피곤해요. 금방 몸이 지쳐요. 어깨가 늘 묵직해요.."


만성피로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 이 질병이 현대에 늘어나는 이유는 편안한 생활과 사무직 업무로 근육을 사용하지 않는 생활을 오래 하는 패턴을 가지다 보니 많은 사람이 걸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피곤함을 쉽게 느끼기 때문에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하기 더 어려워지고 결국 저체온이 되어 질병에도 취약하게 됩니다.



체온이 낮고 냉기가 있다면 병이 생길 수 있는 징조입니다.


동양의학에서도 냉기, 즉 저체온은 질병과 건강함의 경계에 있다고 파악하고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중요한 증상으로서 진료 기준을 삼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교감신경이 긴장한 상태라도, 부교감신경이 너무 활발히 활동해도 체온은 내려갑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둘 중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쳐지지 않도록 극단적인 생활 태도를 멈추고 적절한 활동과 휴식을 함께 하는 밸런스를 지켜줄 때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헬씨플레저*라면 꼭 지켜야 할 기본 규칙이어야 합니다.

 

*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단어 그대로 Healthy(건강한)와 Pleasure(기쁨)이 합쳐진 단어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의미.

 

 

 

 

 

 

 

[참고하면 좋을 자료 ] 자율신경인 교감, 부교감신경과 질병 발생에 관한 글 입니다.

 

우리 몸에 질병이 왜 생기는 걸까?

모든 질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와 자율신경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어떤 문제를 일으켜서 몸에 질병을 가져오는지, 또 어떻게 하면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tru-u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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