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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성인병

우리 몸에 질병이 왜 생기는 걸까?

by 트루티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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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원인

 

모든 질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와 자율신경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어떤 문제를 일으켜서 몸에 질병을 가져오는지,

또 어떻게 하면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감기 때문에 발생하는 콧물은 림프구가 바이러스와 싸우기 때문에 내는, 분비를 수반하는 카타르성 염증입니다. 그 염증이 낫게 되면 젤리 모양이나 끈적끈적한 황색 콧물로 바뀝니다. 이것은 과립구가 이물질을 처리하여 화농성 염증으로 바뀐 결과입니다.

과립구와 림프구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 자율신경입니다.

 

먼저 ‘자율신경’의 정의에 대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이름은 대뇌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지 않는다는 의미로 붙여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는 시상하부와 그 밖의 여러 중추신경의 지배를 받아 어느 정도 의식적인 조절이 가능합니다.

자율신경계를 이루는 두 종류의 신경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서로 길항 작용합니다.

교감신경은 자율신경계를 이루는 개개의 원심성 말초신경인데 혈압 상승, 혈관 수축, 괄약근의 수축 등을 일으킵니다.

부교감신경은 교감 신경과 더불어 자율 신경계를 이루는 신경으로 교감 신경이 촉진되면 억제하는 일을 하고, 신체가 흥분되면 심장의 구실을 억제하며 소화기의 작용을 촉진합니다.

이처럼 자율신경은 거의 모든 장기의 작용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체에 이상 반응으로 생기는 질병은 자율신경을 제외하면 그 메커니즘을 알 수 없습니다. 자율신경을 기본으로 생각하면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의 수수께끼도 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의학적 이유는 자율신경이 백혈구를 지배하고 있다는 법칙입니다.

자율신경으로부터 시작하면 질병의 발생 메커니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는 교감신경의 긴장 상태, 또 다른 하나는 부교감신경이 지나치게 작용하는 상태입니다.

 

교감신경의 긴장 상태가 질병을 일으킬까?

교감신경이 긴장 상태가 되고 과립구가 지나치게 늘어나 조직 파괴, 점막 파괴를 일으키는 질병을 살펴봅시다. 과립구는 세균과 싸워 화농성 염증을 일으키지만, 거의 세균이 없는 곳에 모여들면 활성산소로서 조직을 파괴하게 됩니다. 과립구는 세균이 침입해 오면 늘어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과로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긴장하고 그 자극에 의해 과립구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본래의 시스템은 세균 침입에 의한 방어로 과립구가 늘어나야 하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과립구가 불필요하게 증가하고 교감신경을 긴장하게 만드는 것이 문제입니다.

과립구가 신체에 들어온 침입자를 잡아먹는 작용은 신체에 좋은 것이지만, 스트레스가 있어 과립구가 늘어나고 그다지 세균이 없는데도 과잉 반응해 자기 자기 세포를 공격해 버리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점막을 파괴하는 병은 치조농루,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크론병, 치질 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아주 강한 경우에는 균이 거의 없을 듯한 부위에서도 과립구가 염증이나 고름을 만드는 병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골수염, 췌장농양, 난소낭종 등입니다.

 

생활 패턴 속에 증상의 원인이 있을까?

지금 심각한 병을 앓고 계십니까? 그럼 증상이 나타나기 전의 생활을 곰곰이 되돌아보기를 바랍니다. 무리한 일을 하고 있었거나 정신적인 고민에 오랫동안 휩싸여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고치지 않고 약을 계속 먹는다고 해서 병은 치유되지 않습니다.

한 달 정도는 증상을 가볍게 하기 위해 약을 먹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1년, 2년 약을 지속해서 복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 질병을 치료하기 어려워집니다.

우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생활을 바꾸거나 스트레스가 되는 고민을 최대한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올바른 치료로 이어집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교감신경의 긴장 상태는 혈류 장애를 가져옵니다. 교감신경은 혈관을 따라 뻗어 있으며, 긴장 상태가 되면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혈압이 높아지는 요인입니다. 이 상태가 계속되어 만성이 된 것이 고혈압 증상입니다.

불면증도 교감신경 긴장 상태가 초래하는 증상입니다. 본래는 밤이 되면 부교감신경이 활동하고 몸이 휴식 상태가 되어 잠드는 것이지만, 밤이 돼도 몸이 활동 상태를 유지하는 바람에 교감신경이 긴장 상태에 놓여 잠을 잘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패턴을 점검해보고 이것이 흐트러져 있다면 하루빨리 바로 잡아야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편안한 것도 질병의 원인이 되나요?

스트레스로 인한 교감신경의 긴장 상태가 질병의 원인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와 반대로 극히 안락한 생활을 하면서 부교감신경이 너무 활발하게 활동하는 바람에 얻는 질병도 있습니다.

부교감신경이 활발하면 면역력은 높아지겠지만, 그것이 지나치게 이루어지면 이물질에 대해 과잉 반응을 해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기관지 천식, 화분증 등이 부교감신경이 지나치게 작용할 때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앞서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는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물질은 혈관을 열고 빨갛게 곪거나 발열과 통증을 수반하며 항원을 흘려보냄으로써 치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알레르기 반응은 그것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통스러운 증상이지만, 염증 그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염증은 항원을 배설하려는 반응입니다. 그렇게라도 해서 원인을 찾지 않으면 잘못된 치료를 받아 낫기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 밖에 혈관이 너무 열리는 바람에 일어나는 혈압 저하와 저체온이 가져오는 여러 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현대사회 늘어나는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불가사의한 질병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쉽게 피로함을 느껴 바로 눕게 되면 서서히 근력이 쇠퇴하고 움직이지 않게 되며 근육으로부터 열도 나오지 않아 저체온이 됩니다. 마침내 중력에 반대되는 방향으로 몸을 일으키는 것조차 어려워집니다. 근력의 저하는 자세의 악화로도 이어집니다.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 차례차례 여러 곳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이 생겨나는 것이지요.

신체를 단련시키지 않고 지나치게 움직이지 않는 생활 방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야 합니다.

 

건강은 신체의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 말씀드립니다. 교감신경 긴장 상태와 과잉된 부교감신경의 활동은 대부분 신체의 정상 반응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어느 것이나 신체 상태를 조정하기 위해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만나거나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 예측하지 못한 일을 마주할 때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럴 때 교감신경은 긴장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보다 편리해진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이전보다 많이 걷지 않고, 움직일 필요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면 부교감신경이 주로 활동하게 됩니다. 그 상태가 1,2년 정도 지속되면 신체가 부자연스러운 생활에 견디지 못하게 되어 폭발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질병입니다.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하더라도 한계가 있습니다. 어디까지 무리가 생기는지는 자기 나름의 한계를 파악하고 어느 쪽에 편중되고 있는지를 판단하여 생활 리듬의 밸런스를 이루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이상적인 수치로는 자율신경의 지표가 되는 백혈구의 비율이 과립구 60%, 림프구 35% 정도를 약간 오가고 있는 지점이 좋습니다. 밤늦게까지 자지 않거나 과하게 일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간에 걸쳐 반복하지 않고 쉼을 가진다면 괜찮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또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자신만의 생활 리듬이 있다면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체의 밸런스를 어느 쪽으로도 너무 치우치지 않도록 유지하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은 스트레스가 왜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되는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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