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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영유아 및 어린이

아기와 해외여행 시 준비해야할 것들

by 트루티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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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해외장기체류 시 체크해야할 것들

코로나가 점점 완화되면서 해외 여행하는 인구가 늘었습니다.

그 사이에는 분명 아기와 함께하는 가족도 있을텐데요.

아기랑 해외여행 시 걱정되는 부분은 건강이나 예기치 못한 사고일 것입니다.

또 장기체류하는 경우에는 신경써야할 부분들이 더욱 많습니다.

아기와 해외체류 시 체크해야할 부분을 알아보겠습니다.

 

아기해외여행

 

비행기는 생후 2주부터 탈 수 있습니다.

돌 전에는 안고 타지 말고 아기용 바구니를 사용하세요.

 

아기를 데리고 장시간 비행기가 타도 되나요?

생후 1개월 된 아기라도 비행기를 타는 데 문제가 될 건 없습니다. 대부분의 엄마가 고생하지 않고 아기를 데리고 다닙니다.

비행기가 뜨고 내릴 때 기압의 차이가 약간 있지만 아기들에게 영향을 줄지 정도가 아닌 데다 비행기 내 기압이 조정되어 있기 때문에 신생아도 비행기를 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가용 프로펠러 비행기를 몰고 간다면 좀 곤란할 것 같습니다.

기압 조절이 잘 안되니까요. 그리고 비행기를 타면 아기가 멀미를 할 수 있는데, 이때는 드라마민(Dramamine)을 비행기 타기 30~60분 전에 먹입니다.

이 약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힘듭니다.

귀 뒤에 붙이는 키미테가 도움이 되는데, 7세 이하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약을 만진 손으로 눈을 만지면 일시적으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강도 멀미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행기 안에서 아기에게 먹일 음식도 준비하고, 아기가 심심하지 않게 장난감 같은 것도 챙기십시오.

장시간 비행기를 타면 아기가 조금 힘들긴 하겠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참고로 하나 말씀을 더 드리면 아기들이 자주 앓는 병은 감기와 설사이므로 이 두 가지 병에 대해서만 주의하면 해외에 나가더라도 대개는 별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외국인이라도 아기가 차에 탈 때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아기와 해외 나갈 때 꼭 챙기세요!!

1. 예방접종 카드를 잘 챙겨야 합니다. 특히 아직 접종을 안 한 것은 미리 체크해두십시오

2. 유치원이나 학교 가는 아이가 있을 때는 예방접종 영문 확인증을 발급받아 가야 합니다.

3. 빠진 접종은 미리 챙기고 BCG를 맞았다는 것을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또 가는 나라가 미국이라면 반드시 폐구균 예방접종을 하고 가야 하는데 반드시 13가 폐구균 백신인 프리베나13으로 접종하고 가야 합니다. 로타 장염 백신도 미국에서는 필수입니다.

4. 참고로 미국에서는 11세 이상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이라고 불리는 HPV 백신과 Tdap와 수막

구균 백신이 기본접종입니다.

5. 상비약은 해열제 정도가 좋습니다.

 

외국에 나갈 때 이것만은 꼭 챙겨야 합니다

• 예방접종 카드를 반드시 가져갑니다

외국에 나가 살 계획이 있다면 어릴 때부터 예방접종 철저히 하고 기록을 잘 보관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외국에서는 아기의 접종 기록을 철저히 관리하기 때문에 반드시 접종 기록이 빠진 것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접종 카드는 평생 보관해야 합니다. 유학 갈 때 꼭 필요합니다.

간혹 의사들이 우스갯소리로 예방접종 카드에 10만원짜리 수표를 한 장 붙여두라고 하는데, 그만큼 잘 보관하라는 뜻입니다.

• 학교 가는 아이는 예방접종 확인증을 발급받아 가야 합니다

나라마다 요구사항이 조금씩 다른데, 어떤 나라는 대사관에서 지정하는 병원의 확인증을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 있는 소아청소년과 의원에는 일전에 영문 증명서 양식이 배부되었으므로 소아청소년과에서 발급

하는 영문 증명서를 받아 가면 됩니다.

증명서는 반드시 복사를 몇장 해두세요. 달라는 곳이 많으니까요.

만약 여러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했다면 접종 카드나 기록을 어느 한 병원에 가져가십시오.

그러면 그 병원에서 증명서를 발급해줄 것입니다.

예방접종 기록이 없을 때는 원칙적으로 증명서 발급이 안 됩니다.

그런데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우리나라는 이런 것이 가능한(?) 나라인가 봅니다.

나라마다 예방접종 스케줄이 다릅니다

일본과 미국과 영국은 전혀 다른 스케줄로 예방접종을 하기 때문

에 한국의 접종 카드를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과 비슷한 접종 방법을 택하는데, 그래도 다른 것이 있습니다. 대표

적으로 다른 접종이 BCG, 폐구균 백신, 로타 백신, 수막구균 백신,

HPV 백신, 수두 예방접종입니다.

 

• BCG 예방접종

미국에 가는 분은 미국에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을 때, 한국에서는 반드시 생후 4주 전에 BCG 예방접종을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간혹 말도 통하지 않는 데다 접종 카드도 없는 상태에서 결핵반응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와 별의 별 고충을 다 겪는 부모도 있습니다.

물론 돈은 돈대로 쓰고요.

• 간염 예방접종

이제는 미국에서도 B형간염 예방접종을 합니다.

접종 스케줄이 우리나라와는 약간 다른 경우도 있지만 문제없습니다.

 

• 폐구균 예방접종

 미국에서는 폐구균 예방접종이 필수 예방접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0가 백신인 신플로릭스와 13가 백신인 프리베나13 두 종류가 사용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프리베나13만 접종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백신입니다.

 

•로타 예방접종

미국에서는 로타 예방접종도 필수 예방접종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이 접종은 무료가 아닌데, 앞으로 이 백신도 반드시 무료가 되어야 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저출산이 국가적인 위기라는데 아기를 낳아주는 부모에게 이 정도도 해주지 않는다면 곤란하겠죠.

미국에서 아기에게 예방접종을 하려면 비용이 너무 비싸 엄마가 기응환 한 개는 먹고 가야 한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미국에 오래 있을 것 같다면 한국에서 가능하면 많은 접종을 하고 접종 기록을 가지고 가는 편이 비용을 절약하는 지름길입니다.

 

• 수두 예방접종

미국은 수두 예방접종을 두 번 해주는 것이 기본접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두에 덜 걸리고 싶으면 두 번 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HPV 백신을 이렇게 부르는데 미국에서는 11~12세의 필수로 접종하게 합니다.

남자아이들도 접종하는데, 남자아이는 4가 백신인 가다실로 맞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접종 허가 받았습니다.

 

• 수막구균 예방접종

현재 우리나라에 수막구균 백신은 들어와 있는데, 어린아이들의 경우 수막구균 질병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서 우리나라에 사는 아이들은 접종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미국같이 우리나라보다 수막구균에 의한 질병이 훨씬 더 많이 발생한 나라에서는 수막구균 접종이 권장됩니다.

참고로 미국은 11세부터 수막구균 예방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할 때 아기 분유는 어떡하죠?

해외에서 머무는 기간이 길다면 그동안 먹일 분유를 가지고 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물론 가서 분유를 바꾸어 먹여도 대개는 별문제가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미국에서 분유를 바꿨다가 아기가 설사하면 병원 가기도 힘드니까, 아예 미국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씨밀락 분유로 바

꿔 먹여서 미리 적응시키기도 합니다. 물론 한국에 돌아와서는 다시 한국 분유를 먹이면 되고요.

 

상비약을 많이 가져갔으면 한다고요?

 

• 자칫 병을 키우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습니다

외국에 나가는 분들이 항상 하는 질문이 외국은 의료비가 비싸니 어떻게 집에서 치료하는 방법이 없겠냐는 것입니다.

병원에 덜 가기 위해 상비약이라도 많이 가져가겠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처럼 상비약으로 버티는 것이 과연 미국에서도 의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인지는 한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상비약들은 당장에는 간편하게 치료가 되는 것 같지만 잘못 사용하면 병이 심해져서 입원해

야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외국에서의 입원 비용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우리나라에서야 상비약을 쓰다가 병이 심해져서 입원을 해도 돈이 별로 안 드니 비용에 있어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 같은 나라에서 상비약을 함부로 사용하다 병을 더 키울 경우에는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는 일도 발생합니다.

 

• 의료에 지불하는 비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약은 정량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반드시 제대로 처방받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병원에 가야 할 병이라면 집에서 미리 약을 먹인다고 해도 결국엔 병원에 가게 됩니다.

한국에서 하듯이 미리 상비약을 먹였다가는 병을 악화시켜 더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외국에서 오래 살 계획이라면 이제는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외국에 가면 의료비를 반드시 따로 생활비 항목에 넣으시고 필수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라 생각해야 덜 아깝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의료를 너무나 싸게 받기 때문에 의료에 지불하는 비용을 아깝다고 생각하지만, 외국에서는 의료에 지불하는 비용을 의식주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필수적인 비용에 넣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꾸 상비약을 찾는 것도 의료 비용을 필수적인 지출이 아니라 쓸데없는 지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권하는 상비약은 해열제 정도밖에 없습니다.

약을 함부로 사용했을 때의 부작용은 엄청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약들도 다른 나라에서는 돈 주고도 구입할 수 없게 법으로 막고 있습니다.

그것이 정상입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약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어떤 병에, 어떤 약을, 어떤 용량으로, 얼마만큼 사용하라'고 처방하는 것은 의사입니다. 약사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제하고 약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려줍니다. '진찰과 진단과 처방은 의사에게, 조제는 약사에게'가 가장 정확한 표현입니다.

아기와비행기

*알아두세요!!

공기 좋은 미국에 가면 감기 정도의 병은 병원에 가지 않고 버틸 수도 있습니다.

약간의 상식만 알면 집에서도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열나면 해열제를 먹이고, 기침이 심하면 가습기를 틀거나 욕실에 김이 나게 해서 아이를 데리고 의자에 앉아 있으면 좀 낫습니다. 해열제도 미리 많이 사 갈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해열제를 슈퍼에서 판다니까요 또 가벼운 콧물약 정도는 미국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어른들의 경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져가는 약은 항생제인데,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처럼 처방전 없이는 구할 수 없습니다.

 

*해외여행과 말라리아!!

동남아에 여행 갈 때 말라리아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만일 유명한 휴양지에 간다. 그럼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만일 대도시 지역으로 간다. 역시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일 밀림 지역으로 트래킹한다. 그때는 말라리아 예방약을 우리나라에서 출발 전에 미리 먹고 가야 합니다다.

가는 지역마다 먹는 말라리아 약이 다르기 때문에 소아과 의사와 어떤 약을 사용할 것인가를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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