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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영유아 및 어린이

심한 아기변비로 항문파열 대처방법

by 트루티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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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변비와 관장

아이가 변비가 심하게 걸리면 어떻게 해줘야할지 막막한 것이 사실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변비의 예방법이나 해결법, 변비에 좋은 음식에 대해 나누었는데요.오늘은 변비가 심해져서 항문이 파열되거나 관장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항문이 찢어져서 피가 나면..

심한 변비로 변이 딱딱하게 나와 항문이 찢어지면 그다음부터는 항문이 아프기 때문에 변을 참느라고 변비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때는 흔히 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데, 변이 나온 뒤에 위에 뚝뚝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좌욕을 시켜주고 진통제와 관장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변비가 심하고 오래되어 항문이 찢어져서 아픈 것이 겁나 누기를 겁내는 상태까지 되었다면 이제는 섬유질 많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는 치료할 없고 적극적으로 변비를 치료하실 때가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때는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좌욕도 꾸준하게 해주어야 하고, 똥을 제거하기 위해서 관장도 해주어야 하고, 변을 묽게 만드는 약을 꾸준하게 먹여서 아이의 참는 못된 배변 습관을 고쳐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좌욕은 찢어진 항문의 회복을 도와주는 가장 중요한 처치로 하루에 4~5 정도, 번에 10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좌욕할 대야에 베이킹소다를 2숟가락 넣고 좌욕을 해주는 것을 권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기가 변을 보려고 힘을 엉덩이를 따뜻한 물에 담가 항문의 통증을 줄여주어 변을 보게 하는 엄마도 있는데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일단 항문이 찢어져서 피가 나면 반드시 소아과를 방문해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항문에서 피가 난다고 모두 항문 파열인 것은 아닙니다.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장, 집에서는 함부로 하지 마세요!

 

관장은 소아과 의사가 매우 신중하게 선택하는 치료법입니다

 '변비' 하면 '관장 떠오를 만큼 관장은 변비의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인데, 특히 만성변비가 생겨서 아이가 변을 참는 경우는 속에 딱딱한 변을 제거하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며칠간 변을 보지 못한다고 집에서 부모가 임의로 관장을 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처방 없이 자꾸 관장하게 되면 습관성이 되어 나중에는 관장에 의해서만 변을 보는 기막힌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주 관장을 하다가 아기 항문이 손상되기라도 하면 아기가 항문이 아파서 변을 참느라 변비가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어린 아기의 변비는 항문을 자극하는 방법을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항문을 자극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면봉에 베이비오일을 묻힌 아이의 항문에 1cm 정도만 넣고 살살 돌리면서 자극을 주면 됩니다.

수은 체온계에 베이비오일을 묻혀서 자극할 생각은 하지도 마십시오. 잘못하다 체온계가 깨지기라도 하면 큰일 납니다. 그래도 변을 보면 30분이나 시간 정도 지난 뒤에 시도해봅니다.

휴지를 뾰족하게 말아서 항문에 살짝 찔러 넣었다가 빼기도 합니다. 적극적인 방법은 새끼손가락의 손톱을 짧게 깎고 다듬어서 긁히지 않는지 확인한 후에, 베이비오일을 충분히 묻혀 아기의 항문 주위를 문질러 항문 근육을 풀어주면서 서서히 항문 속으로 1cm 정도 넣었다가 빼는 것을 서너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되면 30분이나 시간 후에 다시 한번 시도해봅니다. 이때 다치지 않게 주의해야 하는데, 자신이 없으면 아예 시도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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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변비가 오래되어서 뱃속에 똥이 하나 가득 경우나 변비 때문에 똥구멍이 찢어져서 누기 너무 아파하는 경우는 관장을 해주는 것이 필요할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소아과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관장을 해주십시오.

 

관장을 주의해야 점들

관장을 해야 경우에는 소아과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관장기와 관장약을 사서 설명서대로 하면 됩니다. 글리세린이 주성분인 관장약은 1 이하에서는 번에 5cc 정도 넣고, 1~5세는 10cc, 6~11세는 20cc, 이상은 번에 30cc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관장약이 너무 차면 아기에게 자극이 있으므로 손으로 감싸서 관장약의 온도를 체온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 주위에는 베이비오일을 많이 묻혀서 관장기가 들어가면서 항문이 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관장약을 넣을 때는 공기가 같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서서히 넣어야 하며 절대로 정량보다 많이 넣어서는 됩니다. 그리고 관장약을 넣은 잠시 항문을 막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두면 관장약이 흘러나와 소용없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관장하면 아기가 변을 봅니다. 그러므로 미리 변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관장하는 데만 신경을 쓰다가 정작 변이 나오면 당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간혹 아이를 처음 키우는 엄마 중에는 관장하는 겁난다고 병원에 와서 관장해달라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관장은 집에서 하는 것이 편하지만, 필요한 경우 소아과에서 관장을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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