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있는집 에어컨 사용할때 꼭 주의할점

 

아기있는 집 에어컨 사용해도 될까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이런 점에 주의하세요

• 아기가 있는 집이라도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에 땀 뻘뻘 흘리는 것보다는 에어컨을 사용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제대로만 사용한다면 에어컨 사용이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주의할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 실내와 바깥의 온도 차이는 5도 정도로 조절합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바깥과 실내의 온도 차이가 크게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온도 차이가 크게 나면 몸의 조절 기능이 떨어져 흔히 말하는 냉방병에 걸리게 됩니다. 특히 에어컨을 가동해서 시원한 실내와 무더운 바깥을 들락날락하면 냉방병에 걸리기가 더 쉽습니다.

• 너무 건조하지 않게 합니다.

에어컨 뒤로 물이 나오는 것은 다 아시지요.

이것은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차가운 에어컨의 냉각판에 닿으면서 습기를 빼앗겨 생기는 것인데, 이렇게 습기를 빼앗긴 공기는 건조해집니다.

너무 건조한 공기는 아기에게 좋지 않습니다. 특히 여름에 감기라도 걸렸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에어컨 때문에 실내의 습도가 낮아졌을 때는 가습기를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실내의 습도는 50~60% 정도가 좋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곰팡이나 균이 자라지 않도록 물을 매일 갈고 청

소도 매일 해야 합니다. 가습기 메이트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 자주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더운 바람이 들어온다고 문을 꼭꼭 닫고 있으면 아무래도 좋지 않습니다.

에어컨을 한 시간쯤 튼 다음에는 약간씩이라도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 필터 청소를 잘해야 합니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찬 바람은 에어컨에서 바람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집 안의 공기를 들이마신 에어컨이 그 공기를 식힌 다음 찬바람으로 뿜어내는 것입니다.

이때 공기 중의 먼지나 균들은 에어컨의 필터에 걸리는데,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균들이 에어컨에서 자라고 먼지가 쌓여 나중에 에어컨에서 찬 공기가 나올 때 같이 뿜어져 나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컨 필터는 자주 청소해야 합니다.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매일 하고, 먼지가 적은 가정집에서도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은 필터를 꺼내 중성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균 또는 바이오 필터라는 것을 사용해도 당연히 필터는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집 안에 먼지가 많을 때는 에어컨의 강력한 바람이 평소 날리지 않던 곳의 먼지를 날리게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 맞으며 자게 되면 감기에 잘 걸릴 뿐만 아니라 체온이 소실 되면서 호흡 기능이 떨어져 자칫 질식할 위험도 있습니다.

덥다고 자는 아기에게 에어컨을 직접 트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때는 에어컨을 틀더라도 약하게 틀어야 합니다.

 

 

*선풍기 바람이 아기에게 직접 가지 않도록!!
간혹 방송에서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어도 문제가 없다는 말을 하는데 그것은 어른들의 이야기이고 적어도 큰 아이들에게는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아주 어린 아가들의 경우는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린 아가들의 경우,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면 체온이 떨어지고, 체온이 떨어지면 기도에 있는 섬모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원래 섬모는 우리 몸의 호흡기로 들어오는 나쁜 균이나 먼지를 에스컬레이터식으로 밖으로 계속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이 떨어지면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아기의 체온이 많이 떨어지면 질식의 위험성이 전혀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아기의 얼굴에 바람이 직접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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