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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영유아 및 어린이

신생아 배꼽 염증없이 집에서 쉽게 떼기

by 트루티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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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신생아가 병원에서 나와 엄마와 조리원으로 바로 입실하게 되므로 가정에서 배꼽을 떼는 경우는 드문 같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영향으로 조리원에 가지 않는 가정도 있으니 신생아 배꼽에 대해 궁금한 점을 옮겨보았습니다.

출산으로 신생아를 마주한다면 하나부터 열까지 수가 없어 소위 멘붕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고 공부하면서 케어 해나간다면 아기는 건강하게 자랄 것입니다.

그럼 신생아 배꼽을 어떻게 떼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생아배꼽떼기
신생아배꼽
신생아탯줄

배꼽은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냥 두십시오

• 아기가 바깥세상으로 나오면 이상 탯줄은 필요 없습니다

탯줄은 아기가 엄마 속에 있을 영양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배설하던 통로, 생명줄이었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바깥세상으로 나오면 이상 탯줄은 필요 없게 됩니다. 그래서 깨끗이 소독한 칼이나 가위를 사용해서 양쪽 끝을 묶고 중간을 잘라버립니다. 예전에는 사기그릇 조각을 이용해 자르기도 했는데, 소독하지 않고 사용했던 탓에 파상풍에 걸리는 아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병원에서 분만하기 때문에 소독한 기구를 써서 탯줄을 자르므로 파상풍에 걸리는 아기는 없습니다.

 

 

배꼽에 남아 있는 탯줄은 10 정도 지나면 저절로 떨어집니다

신생아의 배꼽은 탯줄을 자른 바로 닫히는 것이 아니라 10~20 정도 지나야 닫힙니다. 잘라내고 남은 배꼽에 붙은 탯줄은 10 정도 말리면 거무스름하고 딱딱하게 변하면서 저절로 떨어집니다. 떨어지지 않는다고 억지로 떼어내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집에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냥 두어야 하며, 3~4 정도가 되어도 배꼽이 떨어지거나 배꼽 부위에서 냄새가 나거나 진물이 나거나 피가 나오면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남아 있던 탯줄이 떨어진 자리에서 약간씩 피가 나면 말려주면서 기다려보도록 하십시오. 그래도 피가 계속 나면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꼽 소독, 이렇게 하세요

목욕시킨 후에는 배꼽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떨어지지 않은 배꼽은 말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목욕시킬 물이 들어가는 것은 괜찮지만 목욕시킨 다음에는 바로 싸두지 말고 배꼽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에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꼽은 말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배꼽은 완전히 떨어져 깨끗해질 때까지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이나 다른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고 말려만 주는 것이 최근에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직 알코올을 사용해서 소독하는 것을 권장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저는 말려만 주는 쪽으로 던집니다. 기저귀를 갈거나 목욕할 때마다 마른 거즈로 닦아준 완전히 말려주십시오. 배꼽이 배와 만나는 부분이 피부에 겹쳐서 젖어 있는 경우는 주위 피부를 살짝 눌러주어서 부분도 말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배꼽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치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염증이 심해서 진물이 나거나 육아종이라는 덩어리가 생기거나 피가 나는 경우는 바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혹 병원에서 배꼽 안쪽을 소독할 배꼽을 벌리는 것을 보고 놀라는 엄마들이 있는데, 배꼽을 벌려도 문제 것이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공기에 오래 노출해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기저귀를 채울 배꼽 위까지 채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꼽이 떨어지지 않은 아기를 목욕통 속에 담게 하는 목욕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의 배꼽에서 진물이

• 진물이 나도 말려주면 대개는 괜찮습니다

잘라낸 배꼽은 10~20일이 지나야 닫히는데, 그동안 피나 진물이 수도 있습니다. 신생아의 배꼽에서 나오는 진물은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세균이 자라기 쉽고 염증이 생겨 곪기도 합니다. 그러나 배꼽에서 진물이 나온다고 염증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이런 경우 말려 보고 되면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하십시오.

진물이나는배꼽 신생아배꼽
배꼽 염증이 생겼다 아물어가는 과정 입니다

 

• 진물만 나올 때는 거즈를 덮지 말고, 염증이 있을 때는 거즈를 덮어야 합니다

배꼽 주위가 붉게 변하거나 진물이 나와 냄새가 정도라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베타딘으로 소독하지 마십시오. 엄마가 아기의 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판단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염증 없이 단지 진물만 나올 때는 집에서 말려주시고 거즈로 덮어두지 마세요. 배꼽은 노출해 말리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생겨 병원에서 치료받을 때는 병원에서 덮어준 거즈를 떼지 마세요. 밖에서 균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육아종
신생아배꼽
배꼽육아종
신생아 육아종

배꼽에 뽈 튀어나온 , 육아종

간혹 배꼽이 떨어진 후에도 계속해서 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꼽에 염증이 생겨서 그럴 수도 있지만 살이 자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살이 자라서 튀어나온 것을 육아종이라고 하는데, 심하지 않은 육아종은 말려주기만 하면 점차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육아종이 볼록하게 튀어나왔을 때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질산은 용액으로 지져서 없애주기도 하고, 심하면 잘라내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굳이 수술이라는 말을 붙이기도 무색한 아주 간단한 수술입니다. 아기도 별로 아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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